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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차 포럼

포럼사진

일시 : '13.02.19 

 


 


 



제 10차 포럼

제10차 회장인사말 동영상

일시 : '13.02.19

 


 

 

제 10차 포럼

특강

제목 : 다보스 포럼의 탄력적
역동성과 대한민국의 비전
일시 : '13.02.19
강사 : 이인제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의요약



“다보스 포럼의 탄력적 역동성과 대한민국의 비전”

이인제 다보스포럼 특사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 토마스 만의 소설 <마의 산>의 무대가 된 스위스 제일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1971년에 30대의 젊은 교수가 주축이 되어 400여명의 정계, 재계, 학계 권위자들이 시작했던 것이, 40여년 만에 세계 제일의 경제협의기구로 성장했다. 올해도 세계 정상 45명과 경제기구회장 2700여명, 그 외에 기자나 수행원들을 포함하면 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탄력적 역동성(Resilient Dynamism)’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지에서 모였다.

탄력적 역동성에서 ‘탄력적(resilient)’이라는 말은 회복력이 강하고, 튼튼하다는 뜻이다. 이번 포럼의 세부 세션은 (1) 역경극복 선도, (2) 경제적 역동성 회복, (3) 사회적 회복력 강화로 구성되었다. 세계화로 인한 고도의 연결성 때문에, 세계 각지의 위험이 쉽게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는 취약성이 발생했다는 주장에 반대해서, 이번 포럼은 앞의 주장을 안전에만 치중한 것으로 보고, ‘역동성’이라는 틀로서 새로운 전략적 통찰력을 주고자 했다.

나는 한국 대통령 당선인 특사의 자격으로 본 포럼에 참가하여, 새 정부에서 경제 정책면에서는 보호주의가 아니라 FTA 방향을 견지할 것이며, 북한이 3차 핵실험시 중대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포럼의 설립자 슈바브 박사는 가부장적 질서의 유교주의 국가에서 여성 대통령이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출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고, 케냐의 오딘가 총리는 <새마을 운동>의 열렬한 지지자라며 빈곤퇴치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했다. 빈곤퇴치의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기대와 위상이 한국인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반기문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장을 비롯한 많은 세계정상들이 표현하였다. 리가르드 IMF 총재와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일본정부의 간섭을 통한 양적완화 정책을 비판했고, 제프리 삭스 콜롬비아대 교수는 최근에 공개된 케네디와 후르시초프 사이의 비밀서신 300통을 언급하며 “신뢰는 어떤 경우에도 훌륭한 방책”이라 조언해 주었다.

세계가 초연계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 국가들 간에 역사 및 영토 갈등이 커지는 ‘아시아 역설(Asian Paradox; 세계는 지역적 통합을 향해 가는데, 아시아만 분쟁으로 갈라지고 있는 상황)’이 포럼에서 흥미로운 주제로 언급되기도 했다. 일찍이 안중근 의사는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저술하여, 동북아평화구축을 위해서 한, 중, 일 3국이 공동의 의회, 공동의 군대, 공동의 화폐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던 것이 생각난다. 이는 장 모네가 유럽연합을 선도할 때 가졌던 선구적인 혜안과 괘를 같이 하는 것이다. 평화로운 통일한국이 동북아의 안정, 번영만이 아니라 세계빈곤퇴치를 주도하는 세계사적 국가로 부상할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