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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차 포럼

포럼사진

일시 : '12.9.11 

 


 


 




제 7차 포럼

유장희 위원장 축사

일시 : '12.9.11

 


 

 

제 7차 포럼

특강

제목 : 에너지 미래전망과 우리의 나아갈 길
일시 : '12.9.11
강사 : 황주호 원장

강의요약

 에너지 미래전망과 우리의 나아갈 길

  에너지원은 석탄에서 석유, 석유에서 LNG 가스로 이행해 왔다. 이런 자원을 활용해서, 각종 산업과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고, 각종 제품의 재료로 사용한다. 한국은 에너지원의 97%를 수입하고 있고, 그 수입액은 천 3백억 달러에 달한다. 이 액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상품인 자동차, 조선, 반도체 수출액을 다 합한 것과 맞먹어서, 제조업으로 땀 흘려 번 돈을 에너지원 수입에 쓰고 있는 셈이다. 에너지가 우리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는 오징어 한 마리당 1.2L의 석유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오징어배는 호당 80개 정도의 등을 사용하고, 이 등이 상당한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2004년에 배럴당 40 달러였던 것이 2008년 120 달러에 달할 정도로 올랐다. 진주만 침공, 걸프전, 911 공격 등 세계의 큰 전쟁도 에너지 자원을 둘러싼 경우가 많고, 한국과 일본 사이의 독도문제, 중국의 말레카해협이나 남지나해를 둘러싼 국제적 갈등도 해저자원 및 영토 내 에너지 보존자원을 확보하려는 경쟁을 둘러싸고 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온실 가스를 감축하려는 국제적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지만, 환경을 고려하다보면,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원의 사용을 줄여야 하거나 화석연료의 연소를 줄여야하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1997년 교토의정서의 효력이 완료된 2013년 이래로 실행력있는 국제협약이 체결되지 못했고, 최근의 더반기후변화회의에서는 후교토의정서 실행안을 2030년까지 협의한 후 재개하자는 결의가 이루어졌다.
  각 국은 2010년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더욱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성에 경계를 높이고 있고, 기술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증강방안을 마련하고자 고투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은 미국에너지 수요를 100년간 충당할 수 있는 shale gas를 본격적으로 개발 사용하여, 에너지 자립을 이루었고, 제철소를 60년 만에 다시 세우는 등 제조업국가로의 회귀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저가이며 친환경적인 shale gas가 활발히 사용되면, 세계 경찰국가로서 중동문제에 빈번히 개입하던 미국의 행동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동해에 methan hydrate가 상당량 매장되어 있지만, 매장두께가 10 cm 정도일 뿐이고, 넓은 지역에 퍼져 있어서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OECD에 속한 국가들의 에너지 사용량이 최근 들어 감소한 반면, 한국은 산업과 가정 뿐 아니라 농업과 어업 등 각종 영역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했다. 한국의 에너지가격은 선진국의 1/2 혹은 1/3 정도이며, 에너지 효용은 일본의 절반 정도이다.
  한국은 현재 4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있지만, 원자력 폐기물 처리 용적이 80%에 달하여 새로운 폐기처를 시급히 확보해야 할 상황이다. 915 정전사태는 발전소의 설비예비율을 2008년의 15.7%에서 2010년에 4.8%로 떨어뜨린 것과 관련있다. 예비율이 15% 정도 되는 것이 안전한데, 2013년경 완공예정인 4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면, 예비율을 다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정부가 주도하여 태양열, 풍력, Bio,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육성하였지만, 아직 전체 에너지량의 2.6%만이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얻어지고, 이를 2030년까지 11%로 올리려고 노력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태양력에는 현재의 7배, 풍력은 21배, Bio는 18배, 지열은 57배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과 수요체계를 개선하여야 할 것이며, 한국의 경우 에너지원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손정의씨가 제안한 것과 같은 범아시아적 에너지망이라든지,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파이프를 통해 공급받는 식의 에너지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섬처럼 고립된 현재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나쁜 에너지, 착한 에너지로 거칠게 나누는 것은 옳지 않다. 원자력은 엄청난 효율의 이면인 방사능 위험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하고, 신재생에너지는 개발 및 설치에 드는 엄청난 비용을 기술발전을 통해 줄여나가고, 여러 종류의 신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야 될 것이다. 각 에너지원의 특징과 비용을 고려하여, 적절한 energy mix plan을 만들어 내는데 각계의 참여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